- 1982년 한중우호협회의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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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들어 한국과 중국의 교류가 점차 늘어나자, 당시 중국을 연구하시던 학자들을 중심으로, 한/중 양국간 미래의 관계발전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중국과의 민간교류를 넓히기 위해 협회 설립을 구상, 1982년 4월 외무부(현,외교부)의 정식 인가를 받아‘사단법인 한중우호협회’가 공식 출범하게 되었습니다.
한중우호협회의 설립 취지는 한국과 중국의 양 국민이 하나가 되어 서로 존중하고 신뢰함으로써 사회, 문화, 예술, 체육, 과학기술 등 제 분야의 상호교류를 증진시켜 양 국민간의 발전과 번영은 물론 나아가 아시아 및 세계평화에 기여하는 것입니다.
- 1992년 한/중 수교와 협회의 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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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 8월 24일, 역사적인 한•중 수교가 이루어졌습니다. 수교와 함께, 이미설립 10년차를 맞이한 한중우호협회의 활동 역시 학술교류 목적의 연구단체 성격에서 벗어나, 본격적으로 중국과의 민간외교와 우호증진을 위한 교류활동이 요구되었고, 이러한 요구에 따라 박성용(朴晟容) 당시 금호그룹 회장께서 새로운 협회장으로 선출되셨습니다.
새로이 협회를 맡으신 박성용회장은 최우선적으로 중국측과 함께 교류를 진행할 교류협력 파트너의 필요성을 절실히 깨닫고, 수교와 더불어 이루어진 노태우 대통령의 중국방문에 공식 수행하신 자리 등을 빌어, 중국 정부에 적극적이고 지속적으로 counter-part의 설립을 촉구하셨습니다. 이에 따라 1993년 6월 29일, 中國人民對外友好協會와 中國國際友好聯絡會등 중국의 정부 산하단체와 관련기업 및 중한우호 사업의 각계 인사들이 공동으로 발기하여 中韓友好協會가 설립되기에 이르렀으며,
우리 한중우호협회와 함께 양국정부가 상호 인정한 공식 파트너로서, 오늘날까지 다양한 방면에 걸쳐 여러친선교류와 우호협력 사업들을 공동으로 추진해 오고 있습니다.
- 수교 30주년을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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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은 한•중 수교가 이루어진지 3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지난 30년간 두 나라의 관계 발전은 매우 빠른 속도로 이루어 졌습니다. 정치,경제적 분야에 있어서는 이미 서로에게 없어서는 안될 상호 보완적 관계를 형성하였고, 문화적으로도 과거 역사상 오랜 교류의 경험과 기억을 바탕으로 매우 친밀한 관계를 이루었습니다.
이제, 지난 25년간이 양국간에 신뢰회복과 관계개선에 힘쓰고 또 그에 따른 성과를 이루어 낸 시간이었다면, 앞으로는 이러한 경험과 신뢰를 바탕으로 새로운 도약의 시기를 준비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 두 나라의 협력관계가 동북아의 중심을 이루고, 나아가 세계 경제와 평화외교의 한 축이 될 것을 기대합니다. 협회는 이러한 원대하고 분명한 목표아래, 양국간의 교류와 협력관계의 확대에 더욱 힘쓰겠습니다.
우리 국민들이 중국과 중국문화를 한층 더 빨리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문화교류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후원하겠습니다. 그리고, 머지 않은 미래에 양국 관계에 棟梁이 될 인재들의 육성에 더욱 힘쓰겠습니다. 협회의 이러한 사업들이 앞으로 큰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회원님들과 관계기관의 아낌없는 성원과 관심을 부탁 드립니다.